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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ball (Wilson NBA Official Game Ball)

CPA Sean 2023. 1. 15. 10:17

농구의 정석은 NBA.  다들 NBA를 보면서 농구를 하고, NBA 의 룰을 따르지만 공 만큼은 Official Ball 로 하는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취미활동으로 사기엔 너무 비싸서 그런것도 있지만, 다들 많이 안 써봤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꺼려한다. 저렴한 Wilson Evolution 이 취미 농구인들한테는 standard 가 되어버렸고 그게 쉽게 바뀌지는 않나보다. Wilson 에서는 Evolution 을 대체하는 (이름에서 명확히 옅볼수 있다) EVO NXT 를 2년전쯤 선보이고 NCAA (미국대학) 농구의 official ball 이 되어서 대학레벨에서는 EVO NXT 를 쓰는데도 일반인들은 Evolution 의 익숙함을 버리지 못하는 추세다.

나는 EVO NXT 를 사서 1년동안 즐겨 사용하는데 내가 사람들에게 EVO NXT 로 하자고 하면 어떤 그룹은 그냥 들은척도 안하고 무시하기도 하고, 어떤 그룹은 한번 써보고 이런저런 컴플레인을 많이 해서 한게임 이상 써보지 못했다. 가장 두드러지는 불평의 이유는 가볍다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못 느끼겠는데...)

NBA Official Ball 은 오랫동안 Spalding 이었다가 2021-22 시즌부터 Wilson 으로 바뀌었다. 그 후로 최근까지 Wilson Official Game Ball 은 구하기가 진짜 어려웠다. In stock 이 되면 곧바로 다 팔려서 거의 항상 Out of stock 이었다고 보면 된다. 최근에 또 Official Game Ball 이 생각나서 YouTube 에 있는 리뷰영상도 몇개 찾아보고 그랬었는데 Wilson 에서 back in stock 이 되었다. iPad 를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iPad 를 포기하고 농구공을 택했다. 

지난주 토요일에 오더를 했는데 딱 일주일만에 오늘 도착.

다른 공들과 다른 점은 Composite Leather 가 아니라 Genuine Leather 라는 것인데 처음 봤을때 놀란건 전혀 가죽같지 않다는 점이다. 오래된 official ball 은 몇번 만져본적이 있어서 진짜 가죽인게 어떤건지 알고 있었는데 새 공의 느낌은 가죽보다 고무에 가까운것 같다. 몇달 쓰면서 break in 을 해야 (길을 들여야) playable 공이 된다고 하니까 어떻게 서서히 바뀌는지 지켜봐야겠다. 

Wilson 에서 나오는 Indoor basketball 3종쎄트를 드디어 다 모았다.

같이 농구하는 사람들이 EVO NXT 가 가볍다고 불평을 해서 내가 직접 무게를 재 봤다. 

NBA Official Game Ball: 20.9oz
Evolution: 21.1oz
EVO NXT: 20.8oz

EVO NXT 가 Evolution 보다 가볍게 나온건 사실이지만 고작 0.3oz (1.4%) 인데 그게 농구하는데 영향을 준다는 게 사실을 말이 안된다. 그리고 Official Game Ball 이 표준이니까 EVO NXT 가 Evolution 보다 더 표준이 가까운 공인 것이다. 왜 Official Game Ball 에 관한 글이 EVO NXT 로 갔는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아끼는 공을 사람들이 무시해서 그게 짜증났다는 걸 표현한것 뿐이다. 

어쨌건 빨리 새 공으로 농구하고 싶다. 매일 슛연습할때 사용하면 금방 break in 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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