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man2k/my friends & family 10

행복한 삼열이에게 제대로 얻어먹은 날

삼열, 그의 약혼녀 정미씨, 희규와 dinner at TGI Friday's. 결혼을 준비하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이 아주 좋아보이고, 그것이 불과 3-4달 전까지만해도 굉장히 힘든 사정을 나누던 삼열이라는 점에서 더 기쁜 일이 되는 것 같다. 희규... 너무 혼자 떨어져 있는거 아니냐.. 요정도는 붙어줘야지... 덜 초라하게.. ㅋㅋ

With my cousin 소은 from 수원

작은아버지의 딸 소은이가 미국에 왔다. 내가 96년에 3주 놀러갔을때 본게 마지막이니까 그때 소은이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을테고 12년반만에 만나니까 이젠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어른이다. 분명히 어린 아이였는데 이젠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랑 또래같이 어울린다. 시간 진짜 빠르다. 주경이와 주열이를 볼때도 신기할것이 분명하다. 영일이가 왔을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소은이 가기전에 마지막 만나는 날 진선이도 처음으로 누나와 매형 (물론 소은이도)을 만났다. 분명 스타벅스인데 스타벅스 컵에는 물밖에 없고, 테이블에는 핑크베리만... 소연누나 다리 말라보이게 하는 저 기술 최고....

Mountain High 1/31/09

이번 씨즌 2번째로 나잇보딩을 갔다왔다. 원래 몇주전에 여러명이 가는거였는데 어쩌다가 다 취소 되고 다시 계획해서 딱 6명갔다. Joseph, Josephine, James, Anna, Tina, and Sean Tina 는 Anna 를 가르쳐주느라 초보코스에서 계속 있었고, 나머지 넷은 따로 놀았다. 스노우컨디션은 완전 안 좋았고, 얼음 덩어리였다. 조금 타다가 차에서 카메라를 가져왔고, 그 후로 난 Joe 와 James 동영상 찍어주느라 바빴다. 역시 요셉은 잘탄다... 은혁이도 오랫만에 같이 간거였는데 이제는 나보다 훨씬 잘탄다... 난 겁이 많아서 잘 안된다.... 난 Box를 타다가 한번 제대로 넘어지고, 결정적으로 리프트에서 내릴때 Josephine과 같이 뒤로 넘어지면서 둘이 똑같이 꼬리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