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man2k/my life

WILD FIRE in Yorba Linda

CPA Sean 2008. 11. 16. 20:33

ocal fires: 1,000 homes threatened, 59 destroyed

Stiff Santa Ana winds push fire west.

The Orange County Register

A wildfire stoked by powerful Santa Ana winds continued to burn late into the night Saturday, damaging or destroying at least 59 homes and 60 apartments in Orange and Riverside counties, charring more than 2,000 acres and forcing more than 22,000 people in Anaheim Hills and Yorba Linda alone to evacuate their homes.

As thousands of residents fled their homes, streets and freeways were snarled with traffic with fires burning in Brea, Yorba Linda, Anaheim and Corona.

(for complete article, click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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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를 봤을때는 LA 북쪽에서 산불이 나고 있었다.
오늘 밖에 있다가 뉴스를 보는데 Yorba Linda 라고 하며 불이 나고 있었다.
같은 Yorba Linda 이긴 하지만 불이 난 곳이 우리집이랑 그리 가까운 것 같지 않아서
그냥 그다지 신경쓰고 있지 않았다.
조금 버티다가 그래도 한번 가보고 상황이 어떤지 보고
또 컴퓨터정도는 챙겨나오자는 생각으로 집에 갔다. 
길을 한쪽을 막아놓아서 다른 길로 돌아갔는데 생각보다 불이 멀리 있었고 분위기도
그리 심각하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우리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에서 right turn 을 했는데.....



이것이 내 눈앞에 나타난 광경... 저기서 약간 가서 left turn 하고 right turn 을 해야 우리 집인데...
동네 주민들이 분주하게 짐을 싸고 나가는 광경을 보고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다.
우선 lap top 2개, camcorder 그렇게 챙기고 보니까 그다지 귀중품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다는걸 느꼈다.
뭐 집이 아무렇지 않다하더라도 당분간 길을 막아 집에 못올수 있으니 몇일간 필요할 옷들과
중요한 서류들 등을 챙겨서 나왔다.
불과 1-2시간 집에 있다가 나왔는데 들어갈때와는 비교할수 없이 상태가 나빠져있음을 알수 있었다.
눈이 따가워서 밖에선 눈을 제대로 뜨고 있지도 못했다.
직접 누가와서 evacuate 하라고 하진 않았지만 나중에 인터넷에서 보니 mandatory evacuation
지역안에 들어있었다.
지금 현재까지는 우리집에는 특별한 피해는 없는것 같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처음으로 심각하게 집이 타서 없어질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고,
내가 가진것이 그리 많지 않음을 느꼈고,
시대가 많이 변해서 왠만한 중요한 것들은 컴퓨터 안에, 그리고 hard drive 안에 있다는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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