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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on Canyon (Part 2: Hiking)

다른 가족들은 2박3일을 했기 때문에 여유가 있었지만 나와 우리 아이들은 1박2일 스케쥴이었고, 오는데만 적어도 8시간은 걸릴걸 예상해서 오후 3시쯤에 떠났어야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짐을 싸고 차를 visitor center 에 파킹하고 Shuttle bus 를 탔다. 우리가 가기로 했던 하이킹 코스 (Riverside Walk)는 제일 먼곳에 있어서 셔틀버스만 30-40분을 타야 했다. (사진설명은 사진 바로 아래) 멋있는 광경은 Shuttle Bus 에서 더 많이 본듯. 같이 간 일행 이곳이 Zion Canyon 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 "The Narrows" 라고 하는 하이킹 코스. 셔틀버스에서 내려서 1마일정도 걸으면 물 (Virgin River)을 건너야 계속 나아갈수 있다. ..

Away from home 2017.09.29

Zion Canyon (Part 1: Before Hiking)

지난주, 처음으로 Zion Canyon 을 구경했다. 어쩌면 고등학교때 아빠, 누나와 캐나다까지 차타고 갔다가 돌아오면서 그 근처를 잠깐 지나쳤을수도 있는데 잘 기억나지 않고 그랬다고 해도 진지하게 그 광경을 감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번 여행은 여러 방면으로 참 특별하면서도 도전이 되는 여행이었다. 가기 전날까지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를 계속 고민했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1. 첫째와 둘째 딸들을 나 혼자 데리고서 가는 여행2. 딸들에게는 캠핑이 처음 (텐트, Sleeping bag에서 자는 것)3. Driving time 이 약 6시간 15분 (one way)이고 운전하는 시간이 도착해서 그곳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많음(자는 시간을 빼고)4. 딸들은 하이킹이 처음인데 얕은 강물을 건너야 하는 ..

Scenes & Places 2017.09.28

도전: Studio Photography

2017년 4월 17일... 난 “도전”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멀었다. 확실하게 내가 아는 것만 골라서 했고, 실패를 한다거나 평균만큼 잘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어쩌면 그게 내가 “오락을 하지 않는 남자”가 된 이유일지도 모른다. 어렸을때는 집에 오락기가 없어서 못 했는데, 좀 커서 시작해 보려니까 남들만큼 잘하지 못해서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영어도 더 잘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건 그런 성격때문이다. 남에게 흠을 보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할말이 있어도 머리속으로 한번 생각한 후에 말하고, 가능한 한 말은 짧게 하고… 일본어를 공부할때도 마찬가지. 채팅으로 말할때는 사전을 막 찾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실제로 사람 앞에서는 원래 말이 없는 사람인척... 나이를 먹어서 그런건지, 가장..

cameraman2k/my life 2017.05.08

A New Place to Call "Home"

2016년에서 2017년으로 건너오는 이 기간이 우리 가족에게는 큰 변화의 시기이다. 12월중순 셋째딸이 태어나기에 앞서서 11월 중순에는 Irvine 에 새로 지어지게 되는 아파트에 입주 신청을 하기 위한 노력, 그리고 2개월 정도의 기다림, 또 입주 승인을 받고 나서도 입주 날짜를 알기까지의 기다림. 아내의 셋째 출산 이후 두달 가량은 이산가족/주말가족으로 살아가다가 드디어 2월 14일에 리스 계약을 하고 18일에 이사를 들어왔다. 말도 안되는 타이밍 (출산휴가가 끝나기 딱 2주 전에 이사를 함으로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어느정도 정리를 마칠 시간), 그리고 말도 안되게 저렴한 렌트비... 이 동네에 이 정도의 아파트면 2.5배는 예상을 해야 할듯. 무엇보다 지어지자 마자 이사를 들어가는 것이라 모든것..

cameraman2k/my life 2017.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