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가 터지면서 쉽게 선택했던 것은 bass 였다. 저렴한 베이스 기타를 하나 구입해서 YouTube에서 레슨 동영상을 보고 연습하면 됐기 때문이다. 솔직히 더 하고 싶었던 것은 드럼이었다. 근데 우선 드럼은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베이스보다 비싸다는 이유에서 섣불리 실천에 옮기지는 못했었다. 그러다가 "식탁을 약간 옮기고 그쪽 구석에 놓으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전자드럼 가격을 좀 지켜보고 있다가 쓸만한 것 중 가장 저렴했던 모델이 세일을 하는 기회를 잡아서 (택스까지 해서 $345) 올해 2월에 전자드럼을 갖게 되었다. 집에서 틈틈이 연습해서 어느 정도 예전 하던 만큼 되돌아왔고, 때마침 찬양팀에 드러머가 필요하게 되어서 몇 번 교회에서도 칠 기회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