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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찌개

19일동안 Toyota Camry 를 타고 내 차를 다시 되찾으러 L.A.에 온 토요일. 집에서 띵가띵가 기타연습을 하고 있던 죠세핀씨를 불러내어 같이 갔다. 오후 4시가 되도록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었던 우리둘, 차를 찾고 부대찌개를 먹으러 갔다. 부대찌개를 사먹어본 적이 없어서 지윤누나한테 물었더니 망설이지도 않고 가르쳐주었던 곳이 6가와 켄모어의 한일관. 주목할것은 바뀌는 죠세핀씨의 표정... 다 먹고 한층 즐거운 몸과 마음으로 나와서 되찾은 나의 RED GTI를 보며 감격, 카메라를 꺼냈다. 모델: 정죠세핀

방청소

내 방이 이모양 이꼴이었었다. 원래 지저분한 성격은 아니지만 그냥 정신없이 살다보면 방이 엉망이 되어버린다. 요즘같아선 방 치울시간도 없다하면서 살아가고 있는데 베이스연습을 하려고 하던 토요일 오전, 우선 방청소를 먼저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솔직히 지저분해 보이긴 하지만 잘 보면 그리 지저분한것도 아니다. 그냥 옷장에 있어야 할 옷들이 바닥에 있는거랑 책상에 버릴것들과 킵 할것들을 나누지 못한 정도? 대충 청소를 마치고 나니 이렇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깨끗해진 방에서 한층 가벼워진 마음으로 베이스를 잡고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뭔가 바닥에 종이들이 펼쳐져 있으니까 꼭 다시 방이 지저분해진 느낌...

cameraman2k/my life 2008.11.23

L.A. Lakers vs. New Jersey Nets 11/25/08

이번포스팅의 목적은 자랑하려고 하는 것이다. ㅋㅋㅋ 믿기 어렵지만 내가 살면서 Lakers 경기를 Row A 에서 Lakers Bench 바로 뒷자리에서 보게 되었다. Section 119 Row A Seat 8 오늘 현재 Row 6 가 한장에 $900에 팔리고 있으니 Row 1 보다 앞인 Row A 의 가격은 알면 까무러칠까봐 알고 싶지 않다. 물론 벌써 available 한것도 없지만... 불과 3시간정도 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이 긴장되기 시작한다. Kobe Bryant 목소리도 직접 들을수 있을듯. Jack Nicholson 이랑 옆에 앉는거 아니야? 혹은 베컴? 아무래도 초특급 프리미엄 씨트이니까 촌스럽게 Lakers Jersey 를 입고갈순 없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꼭 가끔 그 자리..

Events 2008.11.22

Mega Millions

오랫만에 Lotto 를 구입했다. 일이 너무 하기 싫고, 돈문제에 해결책이 안 보일거 같을때 그냥 조금씩 사곤 한다. 지난달엔가 근처에 있는 구멍가게에서 한국사람이 1등에 당첨되서 신문에 나고 그랬었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10번은 넘게 사본거 같은데 많이 맞으면 하나고 대부분 한 숫자도 안 맞는다. 2개 맞아본 적도 없다. 로또를 살 운명은 아닌가보다.

cameraman2k/my life 2008.11.10

L.A. 한인타운의 현실

Food court 의 음식점들이 하나씩 하나씩 문을 닫고 있다. 미국경제가 힘들긴 힘든가보다. 몇개월전에는 Food Court 에 가면 자리가 없어서 자리를 찾고 다녔는데 이제는 그런 일은 절대로 없다. 다들 허리띠 조여매고 집에서 도시락 싸오는건가. $1-2 아끼기 위해 Fast Food 를 찾는것인가. 8군데중에 한 자리만 빼고 다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 딱 3곳 남았다. 다행히도 내가 즐겨찾는 곳은 남아있다. 맛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으니 앞으로 당분간은 괜찮을듯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