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edited with Pixlr-o-matic app for Google Chrome]
우리 집 옆에 있는 한국 슈퍼마켓 주차장이다. 거의 문 닫을 시간이어서 주차장에 차들이 몇 없었다.
멋있는 모습이어서 사진을 찍은것도 아니고, 별거 없는것에서 멋있는 사진을 만들어보려고 찍은것도 아니다.
그냥 짜증이 나서 찍었다.
이 세상에는 착한 사람이 있고, 못된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다 똑같이 이기적인게 인간이야"라고 말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본성이 원래 나쁜 사람은 없는거야"라고 말한다. 난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자기 가족들과 친한 친구들에게만 잘해주는 사람은 결코 착한게 아니다. 그건 개도 그렇게 한다. 나 편하기 위해서 남 신경안쓰는게 못된거다. 날 위해서 100 생각할때, 남을 위해서 80정도 생각해주는지 겨우 10정도 생각해주는지 그게 착하고 안착하고의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좀 힘들어도 다른 사람입장도 생각해주는게 착한거다.
미국 마켓 주차장에는 카트 모으는 곳이 몇군데씩 있다. 워낙 주차장이 커서. 근데 한국마켓은 작아서 그런건 없다. 위에 사진에 주차장 한줄에만 카트가 3개 남겨져있다. 다시 갖다놓기 귀찮지. 그거 안귀찮은 사람이 어딨어. 그래도 갖다놔야되는거다. 더 짜증나는건 차 많아서 주차장이 빽빽한 곳인데 카트가 한자리 차지하고 있어서 주차를 못할때... 차에서 내려서 카트 옮기고 주차해야한다. 누군가 갖다 놓는게 귀찮았기 때문에. 그럴때 짜증이 나는거다. 난 짜증내면서 그 카트 내버려둔 사람을 욕한다. 그리고 내가 욕했기 때문에 난 그렇게 못한다. 내가 그렇게 하면 남들 욕 맘놓고 못하게 되니까.
난 살면서 이런게 너무 쉽게 들어온다. 여러가지 중에 하나일뿐이다.
그리고 착한거 안착한거 흑백으로 나뉘는거 아니고 다 정도가 다른것일텐데 나보다 덜 착한 사람들 (나보다 못된 사람들)이 많아서 이 세상은 살기 힘든 곳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에서 제일 나쁜 사람은 얼마나 이 세상이 재밌을까. 다 자기보다 착하니까...
#thingsthatannoyme
'cameraman2k > m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Juwan at Chick-Fil-A (0) | 2013.09.19 |
---|---|
[PRIVATE] Debt (almost) Free!! (0) | 2013.09.12 |
This Blog (0) | 2013.05.31 |
Childproofing Required (0) | 2013.05.13 |
Home Shelving Systems (0) | 2013.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