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graphy

Equipment Upgrade

CPA Sean 2015. 5. 2. 16:41


최근에 있었던 또 하나의 큰 변화는 내 One Frame Media 비즈니스를 위해서 큰 투자를 했다는 것이다. 

우선 작년 말에 후작업의 효율성을 위해서 MacbookPro Retina 13"를 구입했고, 이번 3월말에는 Sony A7s 카메라 (+ 24-70mm F/4.0 Zeiss lens) 를 구입했다. 비록 싸이즈는 작지만 내가 5년전에 샀던 Canon EOS 7D보다 거의 $1,000 이나 비싸다.  Wedding reception 은 심하게 어두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low light 에서 가장 잘 perform 하기로 유명한 카메라이다.  Video찍는 사람들은 왠만하면 하나씩 갖고 있는 그런... 

카메라 한 대로 해오다가 두 대가 되니까 카메라뿐 아니라 수많은 악세사리들을 구입해야 했다. 메모리카드, 밧데리, Zacuto Z-finder adapter, EF-E mount adapter 등등. 장비가 많아져서 가방도 하나 더 샀다. (위의 사진은 가방을 사려고 research 할때 얼마나 큰, 그리고 어떤 형태의 가방이 적합할까 고민하기 위해 찍은 사진.) 또 Sony 카메라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여러 동영상들을 보고배워야했다. 


카메라를 새로 구입한 후 한달동안 맡은 일은 interior design photography 두번과 wedding 하나.  

다 사고 보니까 좀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비즈니스를 늘려가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하지만, 어쨌건 income 금액으로 볼때 이건 내 3번째 job인것이고, 이 투자를 본전으로 만드는데만도 반년은 족히 걸릴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말해서 일의 양이나 수입은 파트타임인데 장비는 풀타임이 되었다는 것이다. (비록 내 생각하는 것에 비하면 아직 한참 모자라지만...) 내가 저렴한 가격에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었던 것도 내가 최소한의 장비를 통해서 최대한의 결과물을 뽑아내는 것에 주력했기 때문인데. 


그래서 내 equipment inventory를 다시 reevaluate 하고, 꼭 있어야 되는걸 제외하고 최대한 많이 처분하고 있는 중이다.  우선 Canon 렌즈와 Sony body를 연결해주는 adapter (FotodioX ND Throttle)와 Canon flash를 팔았다. Flash는 작년에 photography 일이 몇개 들어왔을때 구입했는데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거의 그냥 내버려뒀던 것.  다행히도 중고를 사서 내가 산 가격보다 더 비싸게 eBay 에 팔았기 때문에 eBay fee까지 계산할때 내가 손해본건 $9정도였다.  (그래서 장비를 살때도 resale value가 좋은 것을 사는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던 유일한 고급렌즈 Canon 24-70mm F/2.8 L 렌즈 (오른쪽 사진)도 팔기로 하고 지금 eBay 에서 경매가 진행중이다. 정말 모두가 인정하는 좋은 렌즈이지만, IS (Image Stabilization) 이 없고 무겁기 때문에 wedding videographer 한테는 그다지 유익하지 않은 렌즈. 항상 tripod 에 올려놓을것이라면 상관없겠지만, wedding videography 라는 것이 mobility (유동성)가 key 이기 때문에 그냥 IS 가 있는 렌즈 하나를 쓰는게 훨씬 편하다. 그래서 작년 11월에 샀는데 돈 버는 역할은 거의 없었던 듯 하다. 저것 또한 flash 와 마찬가지로 eBay 에서 중고로 샀기 때문에 구입가와 비슷한 가격에 팔수 있을듯 하다. 


렌즈를 하나 팔고 보니까 또 내가 굳이 카메라가 두 대가 필요한가 까지도 고민하게 된다. 카메라 두대를 필요로 하는 (혼자서 두대를 operate 하거나, 카메라 장비가 없는 assistant와 함께 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고 정 필요하면 렌트를 해서 쓰면 되기 때문에 내가 두대를 보유할 필요는 솔직히 없다. 근데 아무래도 렌즈는 주말 빌리는데 20-40불정도이지만 카메라 바디는 150불정도 하기 때문에 내 5년된 7D body를 많이 받아봤자 500불이라고 한다면, 3번만 빌리면 괜히 판 셈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계속 고민중. 

One Frame Media 비즈니스를 더 키우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작년 12월에 Full-time office job 을 그만두고 Part-time job 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지금까지는 One Frame Media 에서 버는 것은 투자한것 (카드로 긁은 것)을 갚는데로 다 들어가고 있다. 빨리 다 갚고 집안으로 income 을 가져오게 하는게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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