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이가 맛있는 밥을 만들어줬다. 처음에 콩나물국에 밥 말아먹으라고 하면서 줬다가 오뎅볶음을 만들어줄테니까 기다리라고 했다.. 능숙한 솜씨로 뚝딱하더니 맛있는 오뎅볶음을 만들어냈다. 밥 다먹고 기타치며 띵가띵가... 내가 사준 카포가 필요한 찬양을 찾아서 들려줬다. 처음에 진선이의 찬양하는 모습이 좋았다. 그러다가 진선이의 먹는 모습이 좋았다. 진선이의 테니스 치는 모습이 좋았다. 진선이의 밥 하는 모습도 좋다. 기타치는 모습도 좋다. 솔직히 제일 좋은건 안아달라고 팔을 내미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