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제대로 된 콘서트에 가본적이 없는걸로 기억된다. 2000년쯤엔가 카메라 촬영때문에 갔던 "슈퍼콘서트"밖에 기억에 안난다.
원더걸스 (플러스 알파)가 L.A. 에 온다는데 난 뭐 특별한 관심은 없었다. 나이도 나이고, 돈주고 원더걸스 콘서트는 갈 생각을 안해봤다. Coldplay 나 Jack Johnson 이면 몰라도... 그래도 원더걸스를 좋아하는 편이다. 노래도 신나고, 선예는 좀 짱인거 같다.. ㅋㅋ
그래도 어떻게 공짜로 원더걸스를 볼 일이 생겼다. 29번째 생일에... 물론 그런 기회를 놓치지는 않았다.
게다가 그것도 맨 앞에 스탠딩 섹션이었다. 원더걸스랑 박진영을 그렇게 가까이서 본다는게 좀 신기했지만, 좋은 사진을 건지는데 더 신경을 많이 쓴거 같다. 동영상만 40개 찍었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올릴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다른건 모르겠고, 원더걸스는 생각보다 그리 늘씬하지 않고 (소희만 좀 그런거 같음), 이날 싸운드 시스템은 누가 만졌는지 모르겠는데 완전 NG였고 (가수들도 굉장히 힘들었을것이 분명), 선예가 역시 짱이었다.
이런 기회를 허락하신 죠세핀의 은행의 오피서님 J님과, 실제로 들어갈수 있게 해주신 오피서님의 친구분이자 윌턴극장 옆의 Opus Restaurant 사장님이신 M님께 감사를 표하고, 20대의 마지막 생일날 원더걸스를 볼수 있게 J님께 끈질기게 매달려서 꼽싸리 끼는 기회를 얻어낸 죠세핀씨 땡큐...
more pictures and video clips will be uploaded... when i'm not bu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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